연수구(구청장 이재호)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연수큰재장학재단에 주민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관내 음식점인 신계동 장어 이근명 대표는 지난 9월 치러진 2017 인천송도국제마라톤의 5㎞코스에 100명의 지인과 함께 참가해 1명이 1만 원(1㎞당 2천원)씩 적립해 모아진 100만 원과 30만 원을 더해 총130만 원을 기탁했다.
공단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한광인)는 270여 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300만 원을, 예건기획(대표 김은경) 100만 원, 연수구 간부친목회가 300만 원 등 총83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기탁자들은 “연수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장학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연수큰재장학재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나라의 큰재목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여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장학 사업을 잘 추진해 나라의 일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