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백진희)는 최근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제4회 다문화주민 명절나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의 전통명절 문화에 낯선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족 15가정을 포함한 지역 주민 26가정이 참여해 한국의 풍속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과 이웃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은 주민들과 함께 한복체험, 명절 상차림 및 예절교육, 송편빚기, 강강수월래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명절 음식 나눔 행사가 함께 진행돼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음식을 함께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되새겼다.
한편, 연수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한국 적응을 위한 가족교육 및 한국어교육,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가족을 위한 가족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 아이돌봄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