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법령상 규제 개선사항 및 공무원의 소극적 행태 등으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관한 의견을 모집한다.
구는 공무원의 시각에서 벗어나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개선을 위해 지난 20일 관내 중소기업 50여 개소에 ‘중소기업 규제애로 신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접수된 규제애로 신고 중 자체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해 검토‧개선되도록 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부처 및 중소기업 옴브즈만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 신고에 대해 중소기업의 참여도에 따라 추가로 의견을 모집할 계획이며, 오는 23일에는 송도달빛공원에서 규제개선 관련 구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규제개선을 위해서는 규제를 직접 체감하는 주민들이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