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변충진)는 최근 치아가 없거나 질병으로 인해 일반식사가 곤란한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선식(12가지 곡물 미숫가루)을 전달했다.
선식 지원 사업은 2017년 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연수희망채움 공모사업’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3월부터 매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협의체와 선학동 복지통장이 협력해 각 가정을 방문하며 선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을 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지원을 받고 있는 김○○(여.78세)어르신은 “작년 임파선암 3기 판정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먹는 것도 힘든데 선식을 지원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변충진 위원장은 “치아가 없는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기획된 사업이었으나 받으시는 분들의 반응이 좋아 전달해 드리면서도 마음이 뿌듯하다”며, “취약계층의 복지욕구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