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9일 관내 복지기관 및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해 경기도 양평에서 실시한 힐링교육에 이어 올해는 105명이 참여해 강원도 춘천에 있는 전문 기업연수원에서 팀 빌딩, 명랑운동회, 수상레저를 즐기며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몸과 마을을 힐링했다.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직장과 업무에서 벗어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같은 일을 하는 타 기관 직원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긍정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감정을 감추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일종의 감정노동자로 매년 발행되는 ‘사회복지사 통계연감’에서도 사회복지사는 직장과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하고 Burn out도 1년에 2~3회 이상 경험한다고 조사됐다.
이런 감정들은 고스란히 서비스 대상자에게 전달되고, 결국은 주민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 있어, 구는 2015년부터 매년 관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