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해돋이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생산, 자본, 그리고 소비(1차)’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비하는 인간’을 중심으로 임경석 철학박사와 함께 인간소외, 양극화, 불평등 등 자본주의가 낳은 악영향 속에서 ‘건전한 소비’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살펴보고, 다원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의 경제모델에 대해 통찰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낮 시간대에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24일과 31일은 저녁 7시, 탐방은 9월 2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ww.yspubliclib.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749-6956)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소비를 부추기는 소비중심의 사회에서 불필요한 마음, 시간, 낭비를 막는 합리적이고 주체적인 소비를 통해 생산성을 회복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보다 유익하게 살아가는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