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사랑 마을’을 만들기 위해 ‘생동감동(생명사랑 우리동네, 감싸주는 우리동네)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생명비추미 양성 및 경로당, 통·반장 교육으로 자살고위험군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생명사랑 안전마을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자살예방사업으로, 최근 옥련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 및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검사 및 상담과 ‘생명나무만들기’, ‘생명사랑 폴라로이드 인증샷’ 등 자살예방 이벤트를 실시했다.
구는 동별 순회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여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독거노인 우울 집중관리사업인 ‘노인정서지원 클리닉’ 개설 등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자살예방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따뜻한 노력이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정신건강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749-817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수구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0.4명으로 인천평균(27.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 됐으며,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효율적인 자살 예방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