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2동 주민자치센터 ‘캘리그라피반’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캘리그라피 작품을 모아 인천평생학습관 2층 갤러리다솜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송도2동 캘리그라피반은 지난해 회원 중 3명이 제16회 대한민국 현대서예전람회 캘리그라피 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한 해 동안 조금씩 준비해온 작품을 동호회원 및 지역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화판 17점과 머그컵과 부채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캘리리그라피반 지도를 하고 있는 이남례 강사는 “회원 대부분이 초등학교 이후 처음 접해본 붓에 대해 많이 생소하고 어색해했었는데, 어느덧 작품을 선보일 만큼 기량이 향상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그림문자로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를 뜻하며, 이번 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