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연일 발효 중인 건조특보에 대비해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산불발생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산불취약지역 30개소에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을 배치해 인화물질 휴대 및 취사행위, 흡연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방지 현수막 설치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최근 문학산과 청량산에 이어 봉재산 억새동산에 산불진화장비보관함을 추가로 설치해 산불발생 시 초기대응능력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한 순간의 산불로 파괴된 산림생태계가 복구되기 위해서는 수십 년이 걸린다”며 “푸른 연수를 만들기 위해서 구민 모두가 산불방지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3월과 4월에 전체 산불 발생 건수의 49%, 면적의 78%가 발생했으며, 주원인은 입산자 실화(38%)와 소각 산불(31%)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