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봄철 건조기 산불 예방 활동 및 화재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구 공원녹지과에 설치되는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유지, 24시간 상황체계를 구축하여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기상 상황에 따른 산불 예․경보 발령, 각 실·과·동별 담당구역 지정을 통한 초동 진화태세 유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한편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 등 448ha에 해당하는 산불 위험지역에 공익근무요원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등 총 12명을 집중 배치하여 산림 내 취사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쉽게 불이 날 수 있는 봄철 건조기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등산 시 인화물질 휴대금지 등 구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만약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119 또는 연수구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749-8711~5) 및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