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송도석산 천도절벽에서「2014년 송도석산 해넘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랫동안 도심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송도 석산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요즘, 송도석산을 모든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공원으로 조성되길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과 다사다난했던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새로운 마음과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기업 퓨전국악단 ‘구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김범룡, 양혜승, 이청, 김은경, 박효빈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에 이어 새해소망 UCC 이벤트에 입상한 당선작 상영 및 해넘이 카운트, 새해소망 풍선날리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연수경찰서, 공단소방서 등과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요원 사전교육 및 전담배치, 행사보험 가입 등 안전사고 없는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중고차매매단지로 전락한 송도유원지와 불모지나 다름없는 송도석산이 호텔과 골프장, 쇼핑몰 등 인위적인 개발이 아닌 인천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송도석산에서 해넘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홍보미디어실(☎ 749-7411∼74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