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추위의 기세만큼 사상최대의 가계부채와 디플레이션을 경고하는 경제기사가 연일 쏟아지며 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경제위기의 분위기속에서도 연수구에서는 요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우리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5일 남인천농협(조합장 정태민)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해 김장김치 800kg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수구 관내 어려운 이웃 80세대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옥련1동 선목교회(담임목사 정준래)에서 옥련1,2동주민센터를 통해 옥련1,2동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200가구에게 쌀(각10kg)을 전달했으며, 동춘1동새마을부녀회(회장 임용자)와 연수1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형남)는 각각 김장김치 500포기와 200포기를 담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및 장애인아동복지시설인 동심원 등에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동춘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선옥)도 주민센터 4층에서 불우이웃돕기‘사랑의 일일찻집’을 열어 기부 받은 수익금을 주변의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각동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및 사회단체들이 앞장서 김치 나누기, 반찬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여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복지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사랑으로 보살피고 도움을 주는 연수구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구에서도 이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따뜻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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