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보건소는 약물오남용 예방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불용의약품 수거의 날’로 정해 폐의약품을 일괄수거 하고 있다.
그간 불용의약품 수거량은 2015년 1,320kg, 2016년 1,930kg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약국 등에서 수거된 불용의약품은 일반쓰레기와 분류해 인천환경공단에서 안전하게 소각처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대한 주민과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하겠다”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가까운 수거함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넣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 가정에서 발생되는 불용의약품은 처리방법이 없어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와 함께 매립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어 왔다.
보건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연수구약사회와 협력해 관내 모든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구청 및 주민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더 쉽게 불용의약품 수거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