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이달부터 청량산, 문학산, 봉재산 등 산림 내 병해충방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산림 및 인근지역에 돌발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산림 내 수목과 농경지 등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5월부터 7월까지 활동하는 어린해충은 백색의 솜과 같은 분비물을 배출하여 등산객의 옷이나 신체에 묻어 피해를 주며, 9월에서 10월에는 성충이 되어 등산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구는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청량산, 문학산, 봉재산의 주요 등산로의 방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휴일 관계없이 계속해서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제작업으로 인해 등산에 다소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지만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