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는 임신 12주 이내 초기 임신부에게 필수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빈혈, B형간염(항원,항체), 매독, 에이즈, 뇨단백, 뇨당검사 등 총 7종으로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되면 보건소에서 철분제 제공, 매독 및 에이즈 관리, B형 수직감염 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11시 30분까지 가능하며, 아침식사는 단 음식을 피해 간단히 하고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기 임신부에게 필요한 건강검진을 제공해 유산 및 선천적 질병을 유발 시킬 수 있는 질환을 사전예방하고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출산장려지원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신 중 철결핍성 빈혈은 조산, 유산, 심하면 산모의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으며, B형 감염은 태아 수직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매독은 태아에게 100% 감염돼 피부발진과 뼈의 변화, 간비종대 등이 발생한다.
또한, 소변에서 단백뇨와 당이 발견 됐을 때는 신장질환이나 임신성당뇨가 의심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