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1동 마을공동체인 함박마을 사랑모임(회장 김덕경)은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요리교실에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요리교실 무료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7년도 연수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된 것으로 총 2회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함박마을 등에 거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이 15명 참여해 한국전통음식인 소갈비찜, 홍시샐러드, 현미강정을 만들어 보고 함께 온 자녀들과 시식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어린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그간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함박마을 사랑모임 회원들이 아이들을 대신 돌봐주는 역할을 맡아 마음 놓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한편, 함박마을 사랑모임은 최근 함박마을 내 외국인 인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외국인 대상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