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2동 자율방범대(대장 이승원)는 지난 19일 주민센터에서 관내 자생단체 및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송도2동은 12.22㎢ 면적에 47,000여 명이 거주하는 거대동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자율적으로 마을을 순찰하는 방범대가 없었다.
이번에 출범한 자율방범대는 남녀 39명으로 조직됐으며, 방범대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원 대장은 “송도2동은 지역이 넓고 공원 등이 많아 경찰 및 지구대 등의 인력만으로는 치안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며, “우리 마을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사명감 아래 적극적인 예방순찰로 범죄예방 및 지역주민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지난 5월 송도지구대와 취약계층 보호와 치안여건 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율방범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앞으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