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빌딩이 즐비하게 늘어선 도심의 한 가운데에 인공 백사장 들어선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 송도달빛공원 일대에서 ‘제2회 인천도시해변 여름 대축제’를 개최한다.
‘섬과 해변! 인천송도에서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연수구축제추진위원회와 경기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연수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주민들의 근거리 휴가수요를 충족하고, 지금은 사라진 옛 송도유원지 모래 해변의 낭만과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1,750㎡의 인공백사장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 2개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약 및 고무보트 등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이 준비되어 잇으며, 개장 첫날인 22일에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K-pop 로봇밴 공연과 송도해변 작은 음악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28일과 29일 이틀간 인천 최초로 전국여자비치발리볼 대회를 개최되는 한편, 인천의 168개 섬과 해양에 대한 가상현실(VR)체험 및 홍보관도 운영된다.
가족단위의 시민을 위해 텐트촌과 그늘막, 비치파라솔 등 편의시설이 제공돼 텐트와 돗자리를 지참하면 이용이 가능하며, 조리된 음식만 반입이 허용되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종합운영본부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행사로 많은 분들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