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10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능허대 옛길 조성 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능허대 옛길 조성 사업은 구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관광사업으로 1,600여 년 전 중국과 활발한 해상교역을 한 고대 국제교류의 중심지였던 ‘능허대’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문학산 삼호현에서 능허대까지 관광도보코스를 개발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능허대 옛길 조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구청장과 역사학계 및 관광․문화 관련 전문가, 관계 부서장 등 총 1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연수구 대표 도보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위원회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따른 자료수집 및 구축, 역사적 내용에 대한 고증, 사업에 대한 자문 및 방향제시 등을 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능허대 옛길 조성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능허대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인근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