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병찬)는 지난 2일 승기천 일원에서 ‘EM흙공’을 활용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방학특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 30여 명과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해 승기천을 살리기 위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EM흙공 200여 개를 승기천에 투척했다.
이날 사용된 흙공은 유효 미생물이 포함된 EM 효소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서 만든 것으로, 물속에 가라앉아 서서히 해체되면서 연못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수질 개선 및 악취 제거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병찬 위원장은 “EM은 하천의 환경정화작용과 악취제거에 우수할 뿐만 아니라 물을 교환하지 않고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어 관리비용의 절감 효과도 뛰어나 승기천의 수질을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며, “오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연수구의 줄기인 승기천에 좀 더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