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연수2동은 최근 익명의 가족으로부터 좋은 일에 써달라며 동전저금통을 전달받았다.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주민센터에 찾아와 약 15만 원이 든 동전저금통 6개를 기부하고 사라졌다.
기부자는 “가족과 함께 모은 동전이니 그냥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말했다.
연수2동은 지난 5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의식 확산 및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행복공동체 한가족 운동 캠페인을 펼쳐왔기에 이번 익명의 천사가족 소식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 준다.
동 관계자는 “수줍은 발걸음으로 직접 찾아오셔서 기부해주신 주민의 정성 가득한 마음을 헤아려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