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최근 관내 소재 햄버거 판매업소 33개소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규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섭취한 후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됨에 따라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진행된 것이다.
구는 햄버거 조리 시 매뉴얼대로 조리하는지 지켜보았으며, 햄버거 패티가 완전히 익었는지 햄버거를 절단해 속에 있는 패티를 확인하는 등 중점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업소별 대표 메뉴를 수거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이슈화된 살충제계란과 관련하여 계란 사용이 많은 제과점 및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