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독거 중증장애인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내 민·관 기관들과 힘을 합쳐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대상 가구는 지난 7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된 가구로 중증장애인 홀로 거주하고 집 전체가 못 쓰는 물건과 부패된 음식물 및 해충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돼 있어 주변 이웃의 걱정 우려가 계속되던 상황이나, 외부인 거부 및 기피증이 있어 지역 내 기관들과의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청소 및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선학파출소, 연수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연수구 지역자활센터, 연수구 보건소, 지역주민이 협력해 21일간 대청소 및 소독, 이불 및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항후 지속적인 상담 및 사후관리로 집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기초적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복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