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최근 선학동 소재 ‘치매·정신통합센터(가칭)’에 대한 명칭 공모를 진행해 ‘기억과 마음 치매정신통합센터’로 최종결정했다.
이번 공모는 인천 최초로 치매와 정신보건시설의 구조적·기능적 통합 운영과 더불어 노인 정서관리 등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본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구민들의 관심 제고와 센터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반영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286건의 명칭이 접수돼 지난 6일 최종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억과 마음’은 기억력 감퇴의 ‘치매’와 마음의 병이라고 알려진 ‘정서질환’의 통합적인 의미를 친숙한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1월 개소 예정이며, 기존 치매주간보호센터, 치매통합관리센터, 치매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알코올사회복귀시설 ‘직업재활공간’ 등이 한데 어우러져 ‘노인정서지원클리닉’, ‘어르신사랑방’, ‘가족지원실’ 등 ‘마음건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지지기반을 마련하고 그들의 고충을 함께 헤아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