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연수동 1번지 일원에 건립할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예산확보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 6월 설계공모를 시행했으며, 이달 건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에이치오엠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며, 우수작은 HB 건축사사무소, 가작은 주식회사 디자인그룹 한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은 문학산의 지형을 이용한 계획으로 지형훼손을 최소화 하고, 이용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절된 형태를 활용해 지역 복지센터로서 좀 더 편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해 좋은 평을 받았다.
한편,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는 총 9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8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도서관 및 사회복지관,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공사를 착공, 2019년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가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도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복지 증진을 통해 연수구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