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11월 한 달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청량산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건강한 나무에 약제를 주입해 재선충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한번 시행하면 2,3년 동안 약효가 지속되어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할 수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리며, 감염 시 치료약이 없어 100% 고사하고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려워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구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감염 의심목의 시료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시험을 의뢰했으며, 올해 초에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염의심목에 대해 신속하게 검경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빨갛게 죽어가는 소나무가 있을 경우 구청 공원녹지과(☎ 749-8713)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