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이 20일 열린 제211회 연수구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분야별 주요시책 설명과 함께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2018년에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촘촘한 복지를 통해 성장과 복지의 균형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구 의회의 적극적인 구정운영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돌봄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창의적 인재육성 교육도시 조성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체육도시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구축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자연생태도시 조성 △살맛나는 경제도시 조성 등 분야별 구정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연수구의 2018년도 예산안 규모는 금년도 대비 739억 원(16.9%)이 증액된 총 5천117억 원을 편성해 구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천717억 원, 특별회계 400억 원이다. 이중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예산은 약 2천551억 원으로 전체 예산규모의 49.9%를 차지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2018년도 예산안은 연수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마음으로 사업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았다”며,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주시길 바란다”며 구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018년도 예산안은 연수구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