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12일부터 문학산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리며, 감염시 치료약이 없어 100% 고사하고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려워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 주사 사업은 건강한 나무에 약제를 주입해 재선충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한번 시행하면 2,3년 동안 약효가 지속돼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염의심목에 대해 신속하게 검경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빨갛게 죽어가는 소나무가 있을 경우 구청 공원녹지과(☎749-8713)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감염 의심목의 시료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시험 의뢰했으며,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 주사 사업을 시행하는 등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