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8일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관내 저소득층 거주 임대아파트 미니태양광 무상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니태양광 설비는 햇빛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지구온난화 및 화석에너지 고갈에 대처하기 위한 대체에너지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니태양광 설비는 아파트 베란다에 부착하는 것으로 설치 및 해체가 용이하며, 300W 용량 설치 시 연간 약 400kWh 전력을 생산해 약 8만 원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우선 청학동 소재 임대아파트 1개 동 100여 세대에 시범 설치하고 향후 성과분석 등 실시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설치비는 총 1억 원으로 인천시 70%, 연수구 10%, 인천도시공사 20%를 지원해 신청자는 전액 무상으로 설치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발맞춰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민참여형 친환경 에너지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