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 최근 결핵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결핵조기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수용자 및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무료로 흉부엑스선 검진을 실시했다.
이후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추가 객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아직도 OECD국가 중 1위”라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결핵조기 검진에 대한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조사 결과 결핵환자의 40%가 65세 이상의 노인이었으며,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중 노인 비율은 2001년 58%에서 2015년 78%로 증가하고 있어 노인의 경우는 매년 결핵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일반 주민의 경우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감소 등 결핵관련 증상이 있거나 결핵 검진을 원할 경우 누구나 보건소 결핵실에서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결핵에 대한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