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29일부터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된 선학3지구(선학동 26-2번지 일원, 164필지, 11만㎡)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을 착수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상 등록된 경계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획된 지적경계를 새로 측량하여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선학3지구는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소유자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된 지역으로, 구는 건축물 및 지형지물 등 토지현황조사를 이미 마쳤다.
구는 4월까지 측량을 완료하고 경계결정을 위한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토지소유자의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경계분쟁이 감소하고 재산가치가 향상돼 재산권 보호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 측량에 사업지구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