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9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실버농장 참여자 30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법교육을 실시했다.
선학동 149-1(10,239㎡) 일대에 조성된 실버농장 개장에 맞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참여자들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작물을 경작할 수 있도록 발효퇴비 사용 권장 및 주요 작물의 재배요령, 파종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과 다른 세대가 더불어 함께하는 일자리사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연수실버농장이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기면서 건강관리와 취미생활을 찾는 모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부터 관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신청자 573명 중 선발순위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된 총 306명에게 30㎡ 규모의 경작지를 무료 분양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작지 분양과는 별도로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52명의 어르신들을 채용해 삽이나, 호미, 괭이 등 농기구를 무료 대여하고, 곳곳에 수도시설을 설치하여 편리한 농작물의 경작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