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6일 선학동 음식문화거리 내에서 ‘착한가게 나눔의 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선학동 ‘착한가게’ 나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 대표 25명에게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착한가게 나눔의 거리’로 지정·선포했다.
‘착한가게 나눔의 거리’는 매월 3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곳을 지정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선학동 업소 25곳이 가입하면서, 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한 2013년 인천차이나타운 ‘착한가게 거리’ 지정 이후 5년 만에 인천시에서 두 번째로 ‘착한거리’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선학동 착한거리는 공동모금회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 협력 사업이 확대된 기부사업 모델로는 인천시에서 최초로 전개되는 것이다.
정명환 회장은 “구민들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전달해 주는 통로가 돼 주신 착한가게 사장님께 감사를 전한다”며, ”모금된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지역주민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주신 공동모금회와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선학동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착한가게 사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각기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마음을 조금씩 모아 구민 모두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