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최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36개소에 대해 전담관리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생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안의 구역을 말한다.
점검반은 ▲무신고 영업 및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진열·판매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내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제품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톤·화투·담배 또는 술병 형태, 인체 특정부위 모양 등의 어린이 정서저해식품판매와 게임기 등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등의 어린이 사행심을 조장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진열대 위생상태 불량 및 시설기준 위반으로 4개소가 적발됐다.
이중 시설기준을 위반한 1개소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며, 진열대 위생상태 불량 등 3개소는 현지 지도하고 집중관리 이력 점검제를 실시해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여부를 매 점검 시마다 확인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주변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번 점검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를 통해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