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동의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한 식․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축현초, 연성초, 명선초 1,2학년생 110명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미각체험, 영양식생활 체험을 통한 영양교육과 다양한 놀이도구와 전통놀이를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후 신체활동량(중간정도의 신체활동을 한 날)의 경우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2일에 불과했으나 사후 조사에서는 5일로 크게 증가해 돌봄 놀이터가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부모들의 돌봄 놀이터에 대한 만족도와 재참여율이 100%에 달하고, 자녀의 비만예방과 건강증진에 92.8%의 학부모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학부모들의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가 시범사업으로 운영돼 대상학교가 한정적이었으나 점차 확대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동의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