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추석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구는 다음달 2일까지를 특별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연휴기간 전에는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 환경오염 취약 업소 중심으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하며, 연휴기간 중에는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해 상황반을 구성‧운영한다.
또한 연휴기간 이후에는 방지시설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특별감시 단속에서 경미한 위반행위인 경우 현지 시정토록 조치하고 고의․상습적 중대한 위반 행위인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악취 상황반을 운영해 송도국제도시 일대 악취 순찰 및 감시하고, 악취 민원 발생 시 빠른 초동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 사고의 경우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추석 연휴 전·후 특별감시와 악취 상황반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