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연극반은 최근 2018 인천 평생학습 실천대회에 참여해 성공리에 공연을 펼쳤다.
송도3동 주민 15명으로 이뤄진 동아리 구성원들은 지난 두 달간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갈고 닦아온 실력을 무대 위에서 내뿜었다.
‘엄마는 외출 중’이라는 제목으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들의 노력을 모른 채 섭섭하게 대하는 가족들에게 느끼는 엄마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응원하자는 내용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큰 호응과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 관람객은 “연극을 보고 나서 속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고민을 연극을 통해 풀어나가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