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 보건소는 최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일주일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실시했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심뇌혈관질환 건강캠페인의 심벌(Symbol)이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 건강위험요인은 높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는 3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근시간인 저녁7시부터 9시까지 원인재역 앞에서 진행됐다.
특히 연수구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건강관리버스를 활용해 인천시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인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했으며, 3,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실시됐다.
건강체험 홍보부스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진을 실시했으며, 암 검진 홍보부스에서는 국가 암 검진사업 안내 및 검진 의료기관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체험 홍보부스에서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 및 사망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예방 교육도 이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야간 레드서클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심뇌혈관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스스로 예방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