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의열)는 최근 관내 최근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된 독거노인 3세대를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복 채움 집들이 사업’은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관내 전입한 저소득계층이나 신규로 국민기초 및 차상위계층으로 책정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협의체 위원들이 방문하는 사업이다.
매달 3가정을 직접 방문해 5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복지담당공무원이 복지정보를 전달하고 복지욕구를 상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월부터 총 25세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총 36세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두 명의 협의체위원이 복지담당공무원과 동행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는 옥련2동 연합모금 180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받은 강00어르신(76세)은 “지난해 사위소득 때문에 국민기초수급권에서 탈락하고는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달라진 부양의무자 기준을 안내하면서 다시 수급자로 책정될 수 있도록 동 직원이 도움을 많이 줘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방문까지 해서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한아름 가져다주니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고 말했다.
김의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생필품꾸러미를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고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협의체 위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살피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일원으로서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