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가을철 건조기 산불 예방 활동 및 화재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 공원녹지과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기상 상황에 따른 산불 예․경보 발령을 통해 초동 진화태세 유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 등 428ha에 해당하는 산불 위험지역에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을 집중 배치해 산림 내 인화물질 휴대 및 취사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됨을 명심해야 한다”며, “구민들의 각별한 협조와 함께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119 또는 연수구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749-8711~4)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 내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면 20만 원 이하, 허가 없이 산림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