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 옥련1동은 최근 관내에 위기에 처한 가구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로 동 주민센터 관계자가 가정을 방문해 위기사유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세대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4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부가구로 자녀 중 1명은 지적장애3급이 있고, 부는 췌장질환이 있다.
최근 부는 췌장질환이 재발했으며, 모는 손가락 골절로 자녀를 신체적으로 씻기지 않는 등 청결하지 못한 상태로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옥련1동은 즉시 방문해 자녀의 청결상태를 확인한 후 자원봉사활동가 3명의 도움을 받아 자녀들을 씻겨 주고, 침구류 세탁을 진행했다.
또한 만 6세가 도래한 장애아에 대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했다.
대상자의 모는 “질병으로 인해 일시적인 양육에 어려움으로 힘들 때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아이들을 열심히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옥련1동장은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 아동목욕을 도와주신 자원봉사활동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내 인적안전망을 통해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해 건강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