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1동 작은도서관은 최근 북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북 토크는 주어진 책을 읽고 감상평을 자유롭게 토론하며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모임으로,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북 토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탄베 유키히로의 「커피세계사」책에 대해 독서지도사 이현옥 강사와 지역주민 10여명이 독서 토론을 펼쳤다.
특히, 단순한 독서 토론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체험을 하고, 그 커피를 마시며 커피에 어울리는 기타 연주와 함께해 토론의 즐거움을 더 했다.
또 이현옥 강사가 직접 만든 커피 비누를 참여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멀게만 느껴지던 독서 토론을 좀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채 옥련1동 주민자치회장은 “북 토크 행사가 도심 속에서 느끼는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쉴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로 더 많은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