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고남석) 보건소는 지난 20일 하나어린이공원 배드민턴장에서 민‧관 합동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자율 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방역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방역활동 강화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10개동 75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율 방역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으로 이날 발대식을 마친 후 방역장비 사용법 및 약품 취급요령 등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방역단은 공한지 등의 방역활동과 자연마을‧주택밀집지역 등 방역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방역취약지에 대한 친환경 연무소독 방역, 가축사육장과 오염지에 대한 분무살충 소독, 물웅덩이 유충 구제 활동 등을 벌인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자율 방역단이 해당 동별 상황에 따라 생활 주변의 방역취약지를 집중적으로 방제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