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책을 통해 우리 생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2019 연수 북페스티벌-초록‧책‧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25일과 26일 ‘도서관과 함께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여요’라는 슬로건 아래 송도 해돋이공원 일대에서 연수구민 등 5천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수구와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이 올해 처음 마련한 2019 연수 북페스티벌은 기초단체 주관으로 별도의 컨셉을 정해 1박 2일간 진행한 북콘서트로는 인천에서 처음이다.
올해는 환경을 주제로 정하고 환경지식포럼과 소신 실천 노하우대회, 에코가족 OX퀴즈, 북토크, 환경독서 골든벨, 1인극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기간 잔디광장과 고래분수 주변에서는 생태놀이공간과 초록시장, 플리마켓 각 100팀, 책+환경지식 체험부스 40곳 등을 상설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에코백과 텀블러 등을 지참토록 사전 홍보해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커피 등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을 없애고 종이 등으로 대체해 쓰레기 없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구는 사회 문제를 책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정착시키기 위해 내년에도 새로운 주제를 정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청학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우리의 환경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고 친환경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