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년 희망 프로젝트’의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청년 희망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구직도전 실패와 열악한 노동으로 인한 소진과 상처·우울, 자존감 상실의 악순환에 지친 청년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관내 만18~34세 미취업 청년을 공개모집했다.
요건 심사와 심층인터뷰를 거쳐 최종 26명의 참여대상자가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으며, 향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희망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향후 개인별 심리검사와 집단 상담을 통해 취업난과 생활고, 자존감 상실 등 고민하는 부분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취업관련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구직활동 비용과 생활비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50만원씩 3개월간 총 150만원의 참여활동수당도 지급된다.
구는 향후에도 청년 희망 프로젝트의 참여자들이 사업 참여 전과 후에 대한 명확한 심리적 안정·치유 성과에 대한 내용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사업추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라며, “청년 실업률 증가 등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청년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한발 한발 바람개비를 들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때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가지고 공동체에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