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1일 장미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제64회 토요문화마당 장미음악회와 함께하는 트롯人가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우리 동포인 ‘고려인’과 다국적 거주민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알리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경인방송의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MC장용의 흥겨운 진행과 함께, 현숙, 영탁, 미스트롯의 한담희와 김양, 오예중, 강진 그리고 조항조의 무대로 3천여 명의 관객이 낭만과 휴식을 만끽했다.
또, 공연장 주변으로는 알뜰나눔장터, 독서체험부스, 건강체험부스는 물론 플리마켓 진행으로 공연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기도 했다.
특히, 무대 마지막에는 고려인과 출연진 등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다국적 주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알리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이 날 행사는 연수구민이 주말저녁을 더욱 다채롭고 흥겹게 보낼 수 있도록 연수1동 축제추진위원회,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 및 연수구 위생과 등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한편, 다음 ‘토요문화마당’은 연수동 문화공원에서 오는 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청 문화체육과(☎749-72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