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오는 7월 11일부터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안전 분야 협치의제 공론장을 운영한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 구정협치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5월 협치의제 공모를 통해 총 6개의 분야가 접수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안전’분야로 선정했다.
협치의제 공론장은 안전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과 협치분과위원회, 동 예산협의회 위원, 해당분야 전문가와 구청 사업부서가 함께 3번의 숙의과정(의제발굴 공론장, 의제숙의 공론장, 협치한마당)을 통해 집중적으로 의제를 논의하는 장이다.
먼저 7월 11일 18시30분부터 열리는 의제발굴 공론장에서는 협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전문강사 강의를 시작으로 ‘안전’에 대한 자유로운 테이블 토론과 연수구에 필요한 지역의제를 발굴하는 활동을 한다.
여기서 나온 의제는 동 단위 소규모 공론장과 의제숙의 공론장, 협치 한마당을 통해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연수구 총회를 통한 사업선정과 민관협의회 의결을 거쳐 예산에 반영된다.
안전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 지역소재 직장인, 학생이면 누구나 숙의단으로 참여가 가능하고, 오는 28일까지 이메일이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공론장은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구청 담당부서와 숙의·공론화 과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제를 발굴하고, 민·관협치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제안된 의견들은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숙의단 모집과 공론장 운영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수구청 기획예산실(☎749-70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