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9월 17일부터 민원여권과에서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위해 어벤저스 봉사단을 운영한다.
어벤저스 봉사단은 민원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해 민원해소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힘을 합친 사람들의 모임으로 영화 ‘어벤저스’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7월말부터 8월말 한달 간 모집하여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내국인과 한국어를 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속적인 통역서비스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외국인 어벤저스 봉사단은 민원실에서 요일별 시간대별로 구성되어 봉사하며, 언어권별 운영시간은 연수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어벤저스 봉사단은 같은 나라 출신인 외국인이 직접 안내를 해주면 친절과 배려를 느끼는 걸 넘어서 고향친구를 만나는 듯한 따뜻한 감정까지 교류할 수 있다.”고 말하며,
“비록 시작단계로 봉사단의 규모는 작지만 민원업무가 필요한 외국인들이 연수구를 방문하여 편리한 서비스로 만족하고 그와 더불어 봉사 하는 이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다면 국제도시 연수구의 정주하는 외국인들의 만족도는 충분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구는 외국인의 인구증가에 따른 민원안내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대두됨에 따라 외국인의 민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민원서식 외국어번역본을 비치 및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따로 구성하여 ‘외국인통역도우미’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향후 어벤저스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더욱 다양한 언어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확대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