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2동은 지난 28일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주민총회와 어울림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 참여하에 발굴한 마을계획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하는 공론장으로, 투표결과 14세 이상 주민 총4,483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9개 사업이 우선순위로 최종 선택됐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
* 동참여형(총2억) 총 6건
- 당신의 손에 든 담배는 아이의 눈높이에 있습니다.
- 송도 자동집하시설(1-1) 주변환경 개선
- 송도 할인마트 앞 차선분리대 설치
- 스마트폰 스테이션으로 누구나 free 하게
- 365일 민원서류 OK
- 공공식수대로 생수병 아웃(Out)
• 동계획형(총3천만원) 총3건
- 송도 낮두꺼비 밤두꺼비 장마당
- 3R로 쓰레기 발생 ZERO 동네 만들기
- 어울림 한마당
등 9건이 내년도 실행사업으로 확정됐으며, 찬반의제인 송도2동 노외주차장 매입 및 체육시설 조성, 주민자치센터 및 작은도서관 365일 개방, 2020년 주민자치센터 운영계획이 84%로 찬성표를 받았다.
그간 송도2동 주민자치회는 120인 원탁 숙의토론회, 정책을 마켓처럼 전시하고 투자하는 정책마켓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민참여를 유도했다.
7.17일 포스코교, 18일 연송고, 19일 신정중 등 학교와 상가 등에서 찾아가는 방문투표를 진행하고, 24개소 아파트와 행정복지센터 내 현장투표소 설치로 사전투표를 진행했으며,
특히 모빌(아파트어플)을 활용한 전자사전투표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비대면시대 온라인을 활용한 방안을 새롭게 모색한 바 있다.
이번 총회는 마을축제인 어울림한마당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두드리락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와 송도국제도시 오케스트라단, 포스코교, 신정중 등 학교동아리의 참여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필환경 체험부스, 도시양봉, 젓가락 콘텐츠 체험 전통주 시음 및 품평회, 자매결연 음성읍 직판장 부스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행사를 통해 주민과 같이 함께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의 장으로 시행됐다.
류관무 주민자치회 및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주민총회 축제의 장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을 바꿀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고 본다.”며 “이러한 참여와 열기라면 풀뿌리 주민자치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주민자치가 정착될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송도2동 최종 개표결과>
• 총투표수 : 4,483표
- 사전투표 : 2,888표
- 현장투표 : 601표
- 전자투표 : 994표
• 총유권자수 : 29,678명
• 최종투표율 :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