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희희낙락 북콘서트가 10월 31일 목요일 저녁 7시 연수청학도서관 공연장에서 「시월의 시」라는 주제로 시인 박준과 함께 한다.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준 시인은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첫 시집이 10만부 넘는 판매기록을 세우면서 ‘시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시월의 마지막 밤 박준 작가와 재주소년(박경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1회 희희낙락 북콘서트는 언제, 어떻게 시를 만났는지, 또 그 경험은 각자에게 무엇이었는지를 묻고 답하는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수청학도서관 여름방학 독서교실 프로그램 ‘중고등래퍼’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포에트리 슬램(Poetry Slam, 자신이 쓴 자유시를 역동적으로 읽어 내려가는 낭독 퍼포먼스) 공연을 펼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11회「희희낙락 북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spubliclib.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북콘서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749-827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